멘토님께서 리크루터님과 만남을 추진해주셨다. 경력 개발자로 이직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식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고, 내가 작성한 것이 잘 작성한게 맞는지 궁금하고 답답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였다!!
게다가 우리 조는 관리자 입장 2명, 개발자 입장 2명으로 골고루 섞여있어서, 이력서 뿐만 아니라 채용 공고에 대한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.
리크루터님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부분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.
이력서
- 어떤 글을 쓰든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.
- 요즘은 사진을 넣지 않는 것이 트렌드이다. 사진을 넣게 되면, 내가 어떤 성별인지 어떤 얼굴을 가졌는지 선입견이 생기므로 사진 없이 글로만 나를 설명하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.
- 처음 인트로에는 열정이 넘치는 어필이 아닌 "팩트"를 넣는게 좋으며,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짧게 커리어 goal이 들어간 인트로가 좋다. 초반 내용에 hook이 중요하다.
- 내가 한 업무들을 구구절절 다 넣는 것은 좋지 않다. 내가 한 것 중에 강점을 두고 싶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"강조점"이 있게 써야 한다. 어떤 업무를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중요한 것 위주로 쓰면 좋다.
- 어떤 성과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또는 숫자를 넣어서 적어주면 좋다.
- 스킬만 줄줄이 나열하는 것은 좋지 않다. 해당 스킬에 대해 면접에서 하나라도 잘 대답 하지 못할 경우 바로 나가리이다.
- 회사에 대한 짧은 설명을 넣어주면 좋다.
- MBA 샘플 이력서 참고해보는 것 좋다.
- 인스타그램같은 개발과 관련 없는 링크는 첨부하지 않는게 좋다.
채용 공고
- JD를 쓸 때 첫 3줄이 가장 중요하다.
- 자격 요건은 진짜 필요한 것으로 최소한으로 작성하는게 좋다. (필수적인 것만)
면접
-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방의 의도에 맞게 좋은 대답을 잘 하는것이다.
- 내가 얼마나 인간성이 좋고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인지는 경력기술서 보다는 면접에서 어필해야 한다.
-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아는 선에서 최대한 말 하는게 좋다. "이부분은 확실하지 않지만 ~~~ 이렇게 생각합니다."
- 꼭 회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준비해가는것이 좋다. 그 회사에 이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된다. 맞선보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질문거리 꼭 생각해보기. 또는 커피챗이 가능하다면 먼저 물어봐서 커피챗 기회를 얻는 것도 좋다.